2007년 10월 10일
쪽발이 두목 놈한테 하늘 천자를 붙이다닛!
일왕과 천황과 텐노 사이에서.
못지 않은 히스테리컬한 반응이군.
한국에서는 태국의 군주를 황제라고 하지 않고 왕이라고 하는데, 그 말뜻이 별로 천자스럽지 않아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지. 이슬람의 여러 술탄과 말리크들을 모두 왕이라 바꿔 부르는데, 일본의 텐노를 왕이라 부르는 게 비하가 될 이유는 뭔가. 거 참 이상한 존숭 의식이로세.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어주지 않으면 탈민족주의와 문화상대주의에 뭔가 죄를 짓는 기분이 드는 건가?
천황, 괜찮다. 텐노, 괜찮다. 여기까진 동의한다. 그런데 일왕은 안된다? 하하.
또 하나. 중국에 왕정이 유지되고 있다면 우리는 중국 왕을 과연 천자라고 불러줄까.
인민의 2/3는 친일 알레르기, 나머지 대부분은 반일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이상한 나라.
못지 않은 히스테리컬한 반응이군.
한국에서는 태국의 군주를 황제라고 하지 않고 왕이라고 하는데, 그 말뜻이 별로 천자스럽지 않아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지. 이슬람의 여러 술탄과 말리크들을 모두 왕이라 바꿔 부르는데, 일본의 텐노를 왕이라 부르는 게 비하가 될 이유는 뭔가. 거 참 이상한 존숭 의식이로세.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어주지 않으면 탈민족주의와 문화상대주의에 뭔가 죄를 짓는 기분이 드는 건가?
천황, 괜찮다. 텐노, 괜찮다. 여기까진 동의한다. 그런데 일왕은 안된다? 하하.
또 하나. 중국에 왕정이 유지되고 있다면 우리는 중국 왕을 과연 천자라고 불러줄까.
인민의 2/3는 친일 알레르기, 나머지 대부분은 반일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이상한 나라.
# by | 2007/10/10 19:50 | └낙서와 비평 | 트랙백(1) | 덧글(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제철초님 리플에 대한 답변
쪽발이 두목 놈한테 하늘 천자를 붙이다닛!리플 달다 길어져서 포스트로 올립니다.일단 ,기분 나빠하는 건 제절초님이면서 저 보고 심기가 어쩌고 하시면 어떡합니까? 요새 유행인가...그건 그렇고 퀸은 여왕으로 당연히 번역할 수 있죠. 말리크 술탄를 왕으로 번역하는 거는요? 안되다고 하실지 모른다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오직 텐노만은 절대 왕으로 번역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건 님 스스로 생각해도 좀 이상하지......more
참 보기 안쓰럽게도 난독증을 가장하시는데 저는 분명 천황이나 텐노라고 부르는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단지 딱했던 건 皇을 王으로 치환하는 데 거품무는 괴이한 존숭 의식이었죠. 무슨 두목 추장 수괴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 왕이라는 호칭에 그렇게 격한 반발심을 품는다는 자체가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겁니다. 왕이 비칭?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딴에는 민족주의를 뛰어넘은 자기 모습이 뿌듯하기도 했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