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은 분명 88만원 세대이지만서도

투표 안하는 20대, 한심하다?... 인터넷 논쟁중

평소엔 지랄병 걸린 것처럼 386 까대다가도 지들한테 버들잎으로 뺨 스치는 만큼의 비판만 되돌아오면 게거품 물고 발광하는 우리 애들 꼴은 참으로 같잖다. 

윗세대에 대한 자격지심인지 삶이 팍팍하다 보니 앓게 된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인지 모를 젊은 놈들의 웃기지도 않는 발광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88만원 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우석훈의 저서 자체에 대한 태도다. 이 찌질한 것들은 처음에는 지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니까 아주 좋아라~ 하다가 "386 세대랑 경쟁하려면 책 좀 읽으라"고 하니 돌변, "대학 다닐 때 탱자탱자 놀면서 데모질이나 하던 새끼들이 재수없게 가르치려고 든다"며 지랄을 떨기 시작하는 거다. 으이구 프라이팬에 누가 토해놓으면 잘도 부쳐 먹을 한심한 것들.

이 새끼들 텅빈 대가리 속엔 이제 '20대의 정치적 무관심을 우려하는 목소리=386 데모꾼'이라는 좆 같은 인식 체계마저 구축되어 있다. 디빠들에게 '충무로'라는 허상이 필요했던 것처럼 제 놈들의 증오와 광기를 발산할 만한 대상이 필요했던 게지. 그렇다고 무려 '사회주의 대동 세상'을 만들자던 연놈들이 학벌 카스트 온존시킨 채 영어 페티시즘이나 퍼뜨리는 꼴을 보면 80년대 학번이라고 좋아 보일 건 하나도 없고 결국 386 세대나 88만원 세대나 전부 개새끼가 맞는 것 같다. 나는 국개론을 지지한다.

by 다문제일 | 2008/04/12 09:54 | 시사 | 트랙백 | 핑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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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 : 우석훈, 88만원 세대. at 2008/05/10 14:04

... 것이 프랑스 빠, 불빠라는 것인가? 인간은 어차피 자기가 보고 배운 것 이상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프랑스에서 공부한 우석훈이 프랑스 이야기를 하는 게 그렇게 아니꼬운가? 어쩌면 이 분의 주장이 어느 정도 들을만 한 점이 있는 지도 모르겠다. * 덧글기능 막습니다. 전 덧글의 효용성을 믿지 않고, 덧글로 대화할 시간이 없습니다. ... more

Commented by 銀鳥-_- at 2008/04/12 12:17
이쯤되니 그저 분노의 역류 수준이군요.
Commented by 팬티팔이녀 at 2008/04/12 13:05
책읽을라는 소리는 짱박혀서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의 완곡한 표현인데 당연히 화내야죠
Commented by 나에게 at 2008/04/12 13:19
책 읽으라는 소리를 왜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시는 지 모르겠네요. 저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책 읽고 토론하는 습관만 들인다면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거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Commented by 나에게 at 2008/04/12 13:20
아, 진짜 20대들이 전부 모여서 세상 한번 뒤집어 엎었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발칸의장미 at 2008/04/12 16:54
나도 국개론에 타당한 일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개론의 핵심엔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를 정도로 판단력이 마비된 정치의식이 있구요. 왜? 책을 안읽으니까. 그래서 고민도 안하니까. 그냥 짐승(개새끼)처럼 주어지는 대로 닥치면서 사니까. 국개론이 만약 유의미한 비판이라면 이 비판의 화살이 정확히 꽂히는 세대는 당연 20대입니다. 그게 20대 자신이 만들어낸 문제인가 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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